비즈니스모델캔버스 분석 - 요즘 뜨는 스타트업! (위밋플레이스)

MIPING 매니저K
2022-01-05
조회수 2703



안녕하세요

미캠매니저입니다.


오늘은 최근 투자 받은 스타트업 한 곳의
비즈니스모델 캔버스를 그려보면서
그들의 
사업모델을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약속'을 정하곤 합니다.

협력 업체와의 점심 약속, 오랜 친구들과의 동창 모임, 연인을 만나는 데이트 등

SNS에서 수많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정보를 교환하지만,

오프라인에서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약속 장소를 결정하는 일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인원 수, 이동 거리, 모임 성격 등에 따라 장소를 달리해야 하기 때문인데요.


인천이나 경기도에 거주하며

매일 서울로 출퇴근과 등하교를 하는 직장인이나 대학생이라면,

약속 장소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친구들과 함께하는 저녁 모임에도 막차 시간을 신경 써야하고

먼저 일어나기에는 너무 아쉬운데요.

남은 친구들 역시 먼저 일어나는 친구에게 알 수 없는 미안함을 느끼곤 합니다.


Z세대들은 약속 장소를 정할 때 교통편과 거리, 모일 지점의 환경 등

여러가지 고민을 한다고 하는데요.

누구 하나 손해 보는 일이 없는 공평한 만남 장소를 원하는

합리적인 선택을 하고 싶어한다고 합니다.



대학교 재학시절, 자격증 관련 스터디모임을 운영했던 한 남성은

우연히 구성원들의 거주지역을 듣고 깜짝 놀랐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인천, 부천, 일산 등 수도권 여러 곳에 제각기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매주 주말마다 번잡한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각자 스터디 카페가 모여있는 강남으로 모여준 것을 생각하니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들어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바로 편하고 재미있게 최적의 중간 지점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

‘위밋플레이스’를 설립한 강귀선 대표의 이야기입니다.








#위밋플레이스



홈페이지: https://www.wemeetplace.com/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MOoStCdPxASAlBldBh-oTQ





1. Cutomer Segments (목표 고객)

강귀선 대표


‘다양한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공평하고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장소나 지역을 추천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는데요.


서비스 제공자가 아니라 수요자 입장에서 서비스 필요성에 접근한 것입니다.



모임과 약속을 위해 장소를 정해야 하는 모든 사람들

편리하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Value Propositions (가치 제안)

‘위밋플레이스’는 더욱 쉽고 재미있게 사람들과

약속을 편리하게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앱인데요.



모임 참석자의 출발 위치를 기점으로

교통 데이터에 근거하여 합리적으로 도달 가능한 최적의 모임 장소를

추론해서 선별해주는 서비스라고 합니다.



합리적으로 장소를 정할 수 있도록

모두의 출발 위치를 각자 입력하면

시간, 거리, 환승 등을 고려해 중간 장소를 제안해주는 방식이라고 하네요.




3. Channels (채널)

‘위밋플레이스’에 처음 반응을 보인 건 트렌드에 민감한 1020세대였다고 하는데요.

다른 사람과 내가 가장 만나기 좋은 중간 위치는 어디인지 

찾아보는 것 자체에 재미를 느낀 것입니다.


그런 까닭에 별다른 홍보마케팅 활동도 없이

입소문만으로 성장세를 달리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2019년 6월 베타서비스 론칭 이후, 단숨에 앱마켓 상위권에 올랐습니다.



4개월 후인 2019년 10월 정식서비스를 공개하자마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1위에 올랐으며,

특히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2020년 올해의 앱, 오늘의 앱’을 수상하며

인기를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4. Customer Relationships (고객 관계)

지난 5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50만 명,

누적 약속 수 150만 건,

약속 참여 인원 수는 480만 명에 달할 정도로

MZ세대를 아우르는 장소 선정 플랫폼으로 성장했는데요.


자체 제작한 노션(Notion)을 통해 사용법을 공유하고 있고

비교적 활성화는 덜 되긴 하였지만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위밋플레이스 사용 방법

https://www.notion.so/wemeetplace/fdf1795cdc7148c8abef6eb7b2ff9de0




5. Revenue Streams (수익 구조)

‘위밋플레이스’는 서비스 자체는 무료이지만

처음 시작한 B2C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B2B 서비스로 확장을 밟고 있는데요.


지인 모임에서 중고거래 같은 분야로 포커스를 맞추면서

기업으로부터 투자 제안이 오는 등 사업을 전환하는 단계라고 합니다.



기술을 개발해 플랫폼에 납품하고

비용을 받는 수익모델 다각화도 구현할 수 있다고 하네요.




6. Key Resoueces (핵심 자원)


‘위밋플레이스’

‘모임 스케줄링 서비스 제공 방법 및 모임 스케줄링 서비스 제공 시스템’

‘모임 장소 추천 장치 및 방법’

이렇게 2가지의 특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기술들을 다양한 산업군에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만남을 주선하는 다양한 플랫폼에 ‘위밋플레이스’ 기술을 적용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중고거래 과정에서 CCTV가 존재하는 안전한 위치를 추천할 수도 있고,

스타트업에는 적합한 사무실 위치를 추천해 줄 수도 있습니다.


기존의 글로벌 대표 '위치 공유 서비스'는 24시간을 공유하면서

프라이버시 문제가 발생했지만

‘위밋플레이스’는 약속 시간에 맞춰 참여자들 출발 여부와 위치가 공유되기 시작하고

약속 장소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위치 알림이 꺼진다고 합니다.




7. Key Activities (핵심 활동)

‘위밋플레이스’앱에서 참여자 수만큼

위치 목록을 지정하면 최적화된 만남 지역을 추천 받을 수 있는데요.


지역만 추천해주는 것이 아니라 실제 모임이 진행되는 카페나 식당 같은

구체적인 장소도 추천해준다고 합니다.


국내 교통 데이터를 수집, 분석, 가공하여 

중간지점을 찾아주는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는데요.


사용자의 취미 혹은 관심사를 기반으로 모임 개설이 가능하며,

친구 초대 기능과 약속 관리 캘린더 서비스를 통해

지인들과 일정 조율도 간편하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그룹 채팅 기능을 통해 모임 안에서 대화가 가능하며

약속 당일 위치 공유 기능도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8. Key Partners (핵심 파트너)

‘위밋플레이스’는 지난해 6월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었고

8월에는 여의도 ‘서울핀테크랩’에 입주하여 금융사 및 유관기관들과 협력하여

P2P 결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11월에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전문 기업 ‘모트렉스’

위치기반서비스(LBS)를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하네요.




9. Cost Structure (비용 구조)

마지막으로 비용에는

마케팅 비용광고 및 홍보비운영비, 개발비 등이 있겠습니다.




‘위밋플레이스’의 강귀선 대표에 의하면


“혁신적인 위치 기반 기술을 물류에 접목하여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물류 경험을

온/오프라인에서 제공하기 위해 협업과 노력을 지속할 것”

이라고 하는데요.



최근 물류 회사인 (주)HS L&C MOU를 가지며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지속적으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진행 중입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유진투자증권으로부터

최근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해냈다고 하네요.



 


설립: 2017년(위밋), 2020년 ‘위밋플레이스’로 사명 변경

투자자: 유진투자증권

투자: 10억 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





오늘 보신 비즈니스 모델이

창업 아이디어를 떠올리시는 데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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